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1.10.10
    diary 2021. 10. 10. 22:37

    오늘의 일기



    #1

    주변에서 하도 mbti 물어보는데,
    대충 원래 알던대로 알려주니까
    아닌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럴거면 나름 신빙성 있는?
    (이라 부르고 돈쓴이라고 해석)

    온라인 심리검사 센터에서 치킨 두마리 먹은셈
    치고 검사를 받아봤다. - 어세스타

    결과는 ISTP

    14장짜리 분석표를 간략하게 해석해보자면

    필요와 자발적 이끌림에 의한
    선택적 외향성, 사회성이 높은 ISTP

    그런데 그 사회성도 구성원으로서 체득한 페르소나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무튼..)

    그동안 mbti 얘기 나오면 남에 것은 물론
    내 것도 딱히 관심 없다시피 했는데
    (그다지 깊은 관계가 아니라면 말해줘도 몰라...)

    이제 뭔가 좀 얼추 이것저것 납득이 되고 있다.

    뭐 이런저런 나와 있는 특징들 보니까
    얼추 맞아떨어지는 것 같고..

    그리고 그에 대한 장단점이 너무 확실해서

    특히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왜 연애를 쉽게 못하고 안하는지도 알 것 같고

    남들은 허다하게 겪고 행한다는 바람, 유흥이
    생에 티끌조차 없었던 이유도

    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맺고 끊고 이어가고 붙이는지
    텍스트로 이해받은 느낌이었다.


    그냥 이것저것 둘러보고나니
    이제서야 좀 끄덕끄덕하게 되는 부분도 많고

    꿈보다 해몽이라고
    좋게만 해석하면 마냥 기분좋고 말텐데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는 내용이 종종 보여서
    그럴수가 없다 ㅋㅋㅋ

    여전히 이런 테스트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은 없지만

    스스로를 해석하는데에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겠지

    암튼 뭐, ISTP 쾅쾅



    #2

    제과제빵 필기

    그 시작은 먼지 쌓여 있던 책을 정리하다가
    이거 또 이러다 언제하나싶어서.

    몇달 전에 책 몇장 훑어보고
    이게 제조야 생물학이야 화학이야 하면서 덮었는데

    진짜 무슨 자신감인지
    저번주 금요일에 뜬금없이 원서 접수를 넣어버렸다.

    제대로 본 적도 없으면서 ㅋㅋㅋ
    아직도 무슨 자신감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일요일에 봐야하니 구파발까지..💆🏻‍♂️)

    아마 비행기표를 끊어놓고 여행갈 시간을 내는것처럼
    니가 이걸 걸어놔야 공부를 하겠지라는 마음이었나보다.


    그런데 웃긴게,

    효과가 있긴 있다.

    일주일이란 시간이 있었고
    사실은 그마저, 이번에는 본의아니게 벼락치기로 끝내긴 했지만

    어쨌든 둘 다 되긴됐으니까..

    실기는 어떻게할지

    내일 생각해봐야겠다




    #3

    모더나 2차 접종 끝

    시험 끝나자마자 오 필기 붙었다 쩐다가 아니라

    아 백신 어짜피 맞을거 빨리 맞아야되는데

    잔여백신 없나.. 아 없ㄴ...오 있네..

    바로 예약하고 뜬금 불광역행.

    간호사님들께서 수원분이 어쩌다 여기까지 오셨냐며..
    (그러게요...)

    백신.. 뭐 효과 있네마네 말도 많고,
    부작용이 어떻네 위험하네마네,
    맞는게 맞네아니네 논쟁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거야 뭐 각자 선택의 문제일 뿐인걸
    왜싸우는지 모르겠고, 암튼 나는 하고 있는 일이 있다보니 맞는게 옳았다.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우리 가족 모두 1,2차 부작용은 없었고

    일단 나도 오늘 백신맞고 심심해서 여기저기 쏘다녔는데
    밥먹고 식곤증 오는거보니 일단 괜찮나보다

    내일 아침에도 괜찮았으면 좋으련만..




    #4

    ' 기왕 멀리나온김에 이것저것하다 들어가야지 '



    그러지 말았어야했다.


    살바도르달리전 보고싶어서 얼리버드 해놓은거 있었는데
    백신맞고 정신을 놓았나..

    신나게 노래 들으면서 도착했더니
    아맞다 이거 11월에 열지..

    나야, 최소한의 사고를 하던지 설명서를 읽던지 하자.
    (교훈💆🏻‍♂️)


    그럼 있는거라도 보자싶어서 둘러보니 이거 영...

    '그럼 그전에 간보던거 표 끊어서 보고 가야지'
    경복궁행.



    그러지 말았어야했다.

    ' 오늘 연휴라.. 원래는 여섯시까지 입관 가능인데..
    대기 인원분들이 많아서 죄송 - '

    아 네... 그럴 수 있죠..
    🤦🏻‍♂️


    결국 발걸음 돌려서 나오는데,

    뭔가 여기저기 익숙한 느낌도 있고해서
    그냥 경복궁 둘레를 한바퀴 돌았다.

    마침 비도 그쳐서 다닐만했고,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묘하게 괜찮았다.

    중간에 조용한 카페에 들러
    카푸치노도 한잔 마셨고

    돌아오는길에 우연히 친구 만나서 인사하고

    집에 와서 밥먹고 하루 마무리.




    뭔가 삽질 많았던 날 치고 기분이 좋았고
    얼마 못 잔 것 치고는 개운했던 하루


    댓글

Designed by Tistory.